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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NOW] “저예산의 기적”...‘박열’ 개봉 5일째 100만 돌파·주말 1위

‘박열’이 박스오피스 정상에 머물며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박열’(감독 이준익)은 총 81만 6692명을 끌어 모았다.

6월 28일 개봉한 ‘박열’은 개봉 후 5일 동안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 2일 누적관객수 100만 명을 넘어서 117만 9122명을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약 780만 명을 동원한 2017년 한국 영화 최고 흥행작 ‘공조’와 같은 속도.

‘박열’은 1923년 도쿄, 6천 명의 조선인 학살을 은폐하려는 일제에 정면으로 맞선 조선 최고 불량 청년 박열(이제훈)과 그의 동지이자 연인 후미코(최희서)의 믿기 힘든 실화를 그렸다.

이준익 감독이 지난해 ‘동주’에 이어 일제 강점기 실화의 뜨거운 메시지와 감동을 재조명, 총제작비 40억원(순제작비 26억원)으로 만든 영화의 진심이 관객들로 하여금 작품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과 호평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주말 박스오피스 2위는 35만 5576명(누적 241만 7369명)을 모은 ‘트랜스포머: 최후의 기사’, 3위는 16만 4789명(누적 37만 3354명)을 더한 ‘리얼’이 이름을 올렸다.

4위는 전국 단 108개의 스크린에서 상영된 ‘옥자’, 5위는 ‘미이라’가 뒤를 이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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