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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분양 열기 여름에도 계속?...7월 전국 총 47곳 3만 3,500가구 일반분양

올 7월 전국에서 3만 3,500가구가 일반분양 될 예정이다. 서울 전 지역에서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는 등의 ‘6·19 대책’ 이후 분양 열기가 식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지만, 올해 서울 민간분양 최고 경쟁률이 나오는 등 청약자들의 관심은 여전히 뜨거워 향후 시장의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3일 부동산 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공급되는 전체물량은 전국 47곳 총 4만 422가구다. 이 중 3만 3,542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지난달에는 건설사들이 규제를 피하기 위해 막바지 물량을 쏟아내면서 총 6만 4,000가구(일반분양 5만 2,662가구)가 공급된 바 있다.

지난달 분양 물량은 서울 및 수도권(이하 수도권)에 집중됐다. 하지만 이달에는 부산, 경남 등 지방에서 공급되는 물량이 많다. 수도권의 일반 분양물량은 1만 7,181가구로 전체분양 중 52.2% 수준이며, 지방은 1만 6,361가구로 48.8% 비중을 차지한다. 이를 시도별로 다시 나누면 경기에서 8,607가구(25.6%), 부산 5,019가구(14.9%), 인천 4,406가구(13.1%), 서울 4,168가구(12.4%), 경남 3,760가구(9.3%) 등 순이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분양시장은 지난 6월 분양한 많은 단지들의 성공에 힘입어 기대가 한껏 커지고 있다”면서 “지난달의 분양 열기는 7월에도 알짜단지를 중심으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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