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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후보자, 2000만원 짜리 보고서 자기 표절 의혹 "표도 같다"

김은경 후보자, 2000만원 짜리 보고서 자기 표절 의혹 "표도 같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가 용역 보고서를 자기표절했다는 의호에 휩싸였다.

3일 김은경 환경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린 가운데 용역보고서 자기표절 의혹과 아들의 희망제작소 특혜 채용 의혹이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용역보고서 자기표절 의혹은 김은경 후보자가 충남발전연구원으로부터 2000만원의 용역을 받고 작성한 보고서로 표절 의혹이 제기된 사건인데, 보고서의 내용과 표, 개념도 등이 지난 2012년 본인이 펴낸 책 '성장에서 지속 가능 발전으로'와 동일해 논란이 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에 대해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그 내용은 많은 부분 부실할 뿐더러, 심지어 자신이 펴낸 책의 많은 부분을 용역보고서에 포함시켜서 제출하기도 했습니다. 장관으로서 자격이 없습니다"고 지적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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