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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클래식 총상금 역대 최고 14억원

KLPGA 투어 5대 메이저 승격 맞아

8월말 춘천 제이드팰리스 골프장서

이번 시즌부터 한국여자프골프(KLPGA) 투어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한화 클래식이 총상금액을 국내 여자골프 역대 최고인 14억원으로 올린다.

한화 클래식 대회 조직위원회는 8월31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 대회의 상금을 지난해 12억원에서 2억원 증액했다고 3일 밝혔다. 이와 함께 개최 장소도 수도권과 인접한 강원 춘천의 제이드팰리스 골프클럽으로 옮겨 치른다. 지난해까지는 충남 태안의 골든베이 골프&리조트에서 개최됐다.

총상금 14억원은 KLPGA투어 사상 최고 상금이다. 우승상금 역시 3억5,000만원으로 역대 최고액이다. 조직위원회는 “상금 규모를 키워 선수에게 도전의식과 명예를 노릴 수 있고 많은 갤러리들이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대회로 거듭나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한화그룹 계열 골프장인 제이드팰리스는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백상어’ 그렉 노먼(호주)가 직접 설계를 하고 철저한 회원제 운영으로 이름난 곳이다. 한화그룹은 대회를 종전까지 한화금융 클래식으로 개최해왔으나 그룹사 전체의 후원을 통한 대회로 격상해 명칭을 ㈜한화에서 주최하는 한화 클래식으로 변경했다.



한편 KLPGA 투어는 기아자동차 한국 여자오픈, 이수그룹 KLPGA 챔피언십, KB금융 스타챔피언십,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에다 한화 클래식을 더해 올해부터 5대 메이저 체제로 운영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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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영 기자 문화부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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