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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또 음주운전, “평생 손가락질 당해도 면목 없어” 사과 보단 해명?

길 또 음주운전, “평생 손가락질 당해도 면목 없어” 사과 보단 해명?




또 음주운전을 한 가수 길(길성준·39)에 대한 비난 여론이 계속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길은 지난달 28일 오전 5시경 서울 남산 3호 터널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에서 잠든 채 적발됐다. 당시 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65%(면허취소 수준)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1일 길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너무 부끄럽고 죄송한 마음에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며칠 전 친구들과 술 한 잔하고 집에 귀가하려고 대리기사님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문을 연 길은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차에서 깜빡 잠이 들었다. 그리고 왕복 8차선 도로 중 4차선에 정차하고 잠이 들었다. 대리기사님을 기다리던 중 운전석에 잠이 들어있는 저를 경찰관님께서 깨워 음주 측정을 하셨고 면허 취소가 나왔다”면서 “제가 봐달라고 했다는 건 절대 사실이 아니다.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고 말씀드리고 귀가 조치 받았다. 1cm 건 100km 건 잠시라도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은 분명 큰 잘못”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평생 손가락질당하고 평생 욕을 먹어도 입이 100개라도 할말이 없다”며 “부모님과 가족 친구들 팬 여러분을 볼 면목도 없다. 정말 죄송하다”고 언급했다.

길의 사과에도 비난 여론은 이어지고 있다. 특히 길의 과거 음주운전 전력을 지적하거나, 길이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이 사과보다는 해명으로 읽힌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사진=길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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