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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 전 지사...반년 만에 정상적 지도부 나왔다

한국당 새 대표에 홍준표 전 지사...반년 만에 정상적 지도부 체제




자유한국당의 새 대표에 홍준표 전 경남지사가 선출됐다.

3일 홍준표 신임 대표는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당권을 거머쥐었다.

홍 전 지사가 신임 당 대표에 선출되면서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12월 16일 이정현 전 대표가 물러난 이후 약 반 년여 만에 비대위 체제 등을 마치고 정상적인 지도부 체재로 돌입하게 됐다.



홍 신임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직후 치러진 지난 5ㆍ9 대선에서 한국당 후보로 출마해 24%의 득표를 얻으며 "당을 재건했다"고 표현했으나, 한국당이 역대 최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선 패배 두 달 만에 다시 정치 전면에 복귀하게 됐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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