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조선해양이 3일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종결했다. 서울회생법원 법인회생3부는 이날 STX조선해양의 회생절차를 끝내며 올해 이후 변제 예정인 회생 채권도 일부 조기 변제해 회생계획 수행에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STX조선해양은 지난 4월 회생인가 후 처음으로 1만1,000톤급 탱커 4척(총 772억원)을 수주하는 데 성공했고 지난달에는 대주주인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선수금환급보증(RG)도 발급받아 선주들의 신뢰도 커졌다.
이 밖에 STX조선해양은 자회사인 STX유럽의 STX프랑스를 1,000억원대로 매각하는 등 회생계획에 포함된 자산매각 절차를 모두 이행했다고 회생법원은 설명했다./이종혁기자 2juzs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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