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럽게 무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 주 동안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개막을 축하하고 윤유선-진경-성기윤-조한철 등 출연배우들을 응원하기 위해, 배우 안성기-양희경-오연수-최지우-이윤미-전혜진 등 연일 스타들이 찾아와 공연장이 북적였다.
윤유선을 응원하기 위해 평소에도 친분이 두텁기로 소문난 배우 양희경-오연수-최지우-이윤미 등이 공연장을 찾았으며, 극중 ‘연옥’역을 진경을 위해 함께 영화 <썬키스트 패밀리>를 촬영 중인 박희순-윤보라 등이 찾아와 끈끈한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다. 또한 성기윤과 함께 영화 <가려진 시간>을 촬영 중인 안성기가 공연장을 직접 찾았으며, 최근 종영한 드라마 <내일 그대와>의 오광록-김예원을 비롯해 배우 박희본-박혜수 등이 ‘정민’ 역을 맡은 조한철을 응원하기 위해 각각 공연장을 찾아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윤석화-강신일-정원중-이대연-표인봉-전수경-정영주-장소연-김병철-박솔미-황미영-민도희 등이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와 주었다.
공연을 관람한 후, 배우 안성기는 “오랜만에 연극 관람을 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극의 형식도 세련되고 재미있으면서도 진지하고 여러모로 좋은 시간이었다. 벌써부터 에너지도 넘치고, 배우들의 호흡도 잘 맞아서 무대 위의 열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작품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양희경은 “이 작품이 창작 연극이란 사실에 놀라울 따름이다. 배우들의 연기뿐만 아니라 대본이 정말 좋다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러 왔으면 좋겠다.”며 작품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오연수-최지우-이윤미는 “(윤)유선언니가 정말 오랜만에 연극을 한다고 해서 오게 되었는데, 무대 위 열연에 많이 공감하고 감동을 받았다. 끝까지 응원하겠다.”며 훈훈한 소감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배우 전혜진은 “엄마와 함께 공연을 봤는데 공감되는 장면이 많아 나도 모르게 눈물이 절로 났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보러 온다면 정말 좋은 시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감동 가득한 소감을 남겼고, 배우 박혜수는 “조한철 선배님 덕분에 좋은 공연을 보게 되었다.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와 함께 보더라도 좋은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많은 분들이 공연을 보러 오면 좋겠다.”며 작품을 향한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50대 중반의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과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이 매주 목요일마다 각기 다른 주제를 두고 펼치는 대화를 통해 인생을 진솔하게 논하는 작품으로, 이번 공연에는 은퇴한 국제 분쟁 전문 기자 ‘연옥’ 역에 윤유선-진경이, 매주 목요일마다 ‘연옥’에게 토론을 제안한 저명한 역사학자 ‘정민’ 역은 성기윤-조한철이 각각 캐스팅되어 개막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작품은 ‘정민’과 ‘연옥’이 역사, 비겁함, 행복 등 거창한 주제로 대화를 시작하지만 매번 사소한 싸움으로 번지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그 동안 서로 감추기 바빴던 속내가 하나 둘씩 드러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를 펼쳐 나간다. 이처럼 두 남녀의 대화 속에 얽혀 있는 복잡미묘한 심리를 때론 위트 있게 때론 진중하게 풀어낸 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관객들로 하여금 스스로의 삶을 돌이켜보고, 스스로에게 가장 솔직해지는 시간을 마련해 청량한 힐링을 선사할 예정이다.
한편 개막과 동시에 쏟아지고 있는 수많은 스타들의 축하와 응원 속에서 성공적인 신호탄을 쏘아 올린연극 <그와 그녀의 목요일>은 오는 8월 20일(일)까지 드림아트센터 2관 더블케이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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