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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청사, 2021년 장승배기로 이전

구청·구의회·경찰서 모아 종합행정타운으로 개발

서울 동작구가 2021년까지 장승배기 일대에 새 동작구청사를 비롯해 구의 주요 기관을 모은 ‘종합행정타운’을 짓는다. 서울 동작구는 이창우 동작구청장, 박상우 LH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LH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를 맺었다고 5일 밝혔다.

구는 번잡한 노량진에 현재 몰려있는 구청, 구의회, 경찰서 등을 장승배기로 옮겨 종합행정타운을 만든다. 대신 노량진 일대 옛 청사부지는 상업지역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새로운 동작구청사 등 종합행정타운은 LH가 짓는다. LH가 장승배기에 종합행정타운을 지은 뒤 이를 구에 기부채납하는 ‘기부대양여’ 방식이 사용된다. 구는 대신 LH에 현 노량진 청사 부지를 제공한다.

지난 1980년 지어진 현 청사는 37년이 지나면서 시설 노후화 등으로 구조안전진단결과 ‘D 등급’을 받았다. 구청 면적이 좁아 인근 건물을 빌려 사용하고 있는 실정이다.

새 구청사는 지하 3층, 지상 11층, 연면적 4만8,350㎡ 규모로 짓되 일부 층에는 상업 시설을 들이는 ‘관상복합형’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구는 2019년 신청사 공사에 들어가 2021년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최수문기자 chs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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