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배동성이 요리연구가 전진주와의 재혼을 발표한 가운데 과거 전처와의 이혼 사유가 관심을 끈다.
배동성은 과거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타국에 있는 아내와 아이에게 생활비로 매달 3,500만 원을 보냈는데 따로 살자는 얘기를 들어야 했다”며 “딸이 나를 보고 ‘그냥 한집에 붙어 있는 아저씨’ 같다고 하더라. 정말 충격이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배동성의 전처인 안현주 씨의 주장은 배동성의 주장과는 달랐다.
안현주 씨는 과거 KBS2 ‘여유만만’에 출연해 “사업을 실패했다던가 그런 문제가 아니라, 여자의 자존심을 상하게 하는 부분은 바로 여자 문제”라며 “결혼 초부터 끊임없이 여자 문제가 있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또 안현주 씨는 이 같은 이유에도 불구하고 이혼만을 피하기 위해 아이와 함께 10년 전 미국행을 택했다고 말했다.
앞서 배동성 부부는 2001년부터 10년간 기러기 아빠로 지내면서 오래도록 떨어져 지냈다. 그러다 학비와 생활비 문제로 2011년 한국에 왔지만 1년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2013년 3월 협의이혼했다.
한편 지난 5일 배동성의 소속사 이메이드엔터테인먼트 측은 배동성이 요리 연구가 전진주와 8월 11일 오후 7시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사진=KBS2 ‘여유만만’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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