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18~19세기 영국 도시주택의 전형적인 형식이었던 타운하우스가 고급화 바람을 타고 국내 주택시장에서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단독주택과 공동주택의 장점을 결합한 100세대 미만의 주택으로 진화되어 수요자들을 공략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최근 지어지는 타운하우스의 경우 개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방범ㆍ방재 등 관리의 효율성과 쾌적성을 높이는 등 아파트의 장점만 모았다. 또 마당이 있는 고가에 단독주택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마당과 테라스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도 인기의 주요 이유다.
이처럼 타운하우스가 아파트 위주의 주택시장에 변화를 일으키면서 입지가 우수하고 주변 시설, 환경이 좋은 단지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경기권에서는 용인 수지구 성복동 ‘용인 수지 성복 아이비힐’을 들 수 있다. 유럽형 타운하우스를 그대로 재현한 공간으로 단지는 지하 1층~지상 4층 12개동 총 66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84ㆍ92㎡ 두 타입으로 구성된다.
이 곳의 특징은 수직형 건물로 1층 필로티 공간부터 5층 다락방 및 야외테라스까지 갖춘 독립형 세대, 성복동 최초 전 세대 테라스하우스이다. 각 세대마다 창고가 제공되고 2.1m의 높은 다락방은 서재, 놀이방, 공부방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단지 내에는 아파트처럼 놀이터, 주민공동시설, 커뮤니티, 관리실 설치 등의 공동주택 편의시설도 도입된다.
이 곳은 단지의 쾌적성이 높은 가운데 도심접근성이 좋고 용인~서울고속도로 서수지IC를 통해 빠르게 서울로 진입이 가능하다. 단지 앞 전면도로에 서울 도심과 강남으로 이동 가능한 광역급행버스(BRT) 정류장이 있다. 또한, 대부분의 타운하우스가 교외에 위치해 교통의 편리함을 얻기 어려운 반면에, 이 곳은 신분당선 성복역과 거리가 약2km에 불과해 편리하게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다.
또 주변으로는 반경 1km이내 초중고 6개의 학군이 있어 교육환경이 우수하다.
광교 및 수지의 상업시설과 편의시설 이용에도 좋은 위치다. 광교 이마트까지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2019년 성복역사 롯데몰(삼성동 코엑스 1.5배 규모)이 오픈 확정되어 향후 발전가능성이 높다.
현재 이 곳은 회사보유분을 분양 중이며 마감이 임박해 있다. 지난 19일부터 입주가 시작되었으며 계약 후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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