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에 대한 애정을 보여줬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이효리는 최근 JTBC ‘효리네 민박’을 통해 국민 남편으로 등극한 이상순을 언급하며 “나와는 정말 잘 맞는 남자다”라고 이야기했다.
또한, 이효리는 “남편이 나와 잘 맞는 거지 어디 매일 놀고, 기타치고, 아무도 없는 데서 디제잉이나 하고….”라고 남편의 일상생활을 폭로해 웃음을 유발했다.
그런 생활이 가능한 이유로 이효리는 “내가 돈이 많지 않나”라며 “오빠도 본인이 쓸 만큼은 벌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감정 기복이 심한 자신과 달리 늘 한결같은 이상순의 매력에 끌렸다고 밝혔다.
이어 이효리는 “‘효리네 민박’을 보고 ‘너무 부럽다’ ‘어떻게 저렇게 잘 지내냐’ 하시는데 돈 안 벌고 편안하면 그럴 수 있다”라며 “맞벌이 부부가 상사에게 시달려 돌아와 서로에게 말이 예쁘게 나오겠느냐”고 전했다.
이효리는 “저 역시 과거 20년 동안 고생해서 지금 여유롭게 서로를 마주하며 예쁜 말 하고 살 수 있는 거다”라며 연예인으로 많은 돈을 벌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기 때문에 자괴감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 이효리는 “MC 중에 남자로 느낀 사람이 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구라 오빠다. 제가 생각했던 이미지랑 너무 달랐다”며 “음악에 대한 조예도 깊고 스태프를 위해 항상 술값을 계산해 주더라. 외모도 괜찮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가 남자 보는 눈이 없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