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는 에스프린팅솔루션(옛 삼성전자 프린터사업부)을 1조2,000억원에 인수하고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는 HP의 한국 시설(사무소)을 유치할 계획이다.
협약에 따라 HP는 올해 안으로 경기도 내에 부지를 선정하고 2019년까지 새로운 국내 시설(사무소)을 설립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HP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도록 각종 행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인수와 한국 시설(사무소) 설치가 완료되면 HP는 550억 달러 규모의 전세계 프린터·복사기 산업의 선두주자가 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혁신의 상징인 HP가 대한민국 경기도에 온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경기도는 대한민국의 스탠더드를 만드는데 만족하지 않고 전 세계의 스탠더드를 만들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 경기도가 꿈을 이룰 수 있도록 HP가 함께 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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