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문화도시는 도시 간 문화교류와 협력을 통해 갈등과 반목을 해소하자는 취지로 시작해 매년 한·중·일 각 나라의 문화적 전통을 대표하는 도시 한 곳을 뽑아 연중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시는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심사위원회에서 도시 인프라와 다수의 국제행사를 개최한 경험, 특히 민선6기 ‘문화로 융성하는 부산’의 도시비전 달성을 위한 노력과 지역 고유의 문화특성을 활용한 세부 행사 프로그램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시는 한·중·일에서 각각 개최되는 개·폐막식의 참석은 물론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등 기존 국제문화교류사업과 연계해 동아시아 문화도시 교류 프로그램을 연중 개최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동아시아 문화도시 선정을 계기로 문화도시 부산을 국제적으로도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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