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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선 주선 해주지 않는다" 역삼역 칼부림 사건 제압 시민 의인상

"맞선 주선 해주지 않는다" 역삼역 칼부림 사건 새삼 재조명




김부용, 김용수씨가 LG의인상을 수상하면서 '역삼역 칼부림 사건'이 다시 재조명 받고 있다.

역삼역 칼부림사건은 서울 강남구 지하철 2호선 역삼역 5번 출구 쪽에서 결혼업체 운영자인 A씨가 앙심을 품은 김씨에 의해 흉기로 목과 가슴 부위를 수 차례 찔린 사건으로 김 씨는 경찰 조사 결과 결혼정보업체에 5년 전 회원으로 가입해 몇 차례 주선을 받았지만, 결혼 등으로 이어지지 않아 불만을 품고 범행을 저질느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사건 당시 김부용·김용수씨는 현장으로 뛰어들어 김 씨의 팔과 몸통을 붙잡고 칼을 빼앗아 멀리 던지고, 경찰이 올 때까지 김 씨를 붙잡고 있었는데, 김 씨가 "죽여버리겠다"며 저항했지만 두 사람은 강하게 제지했고 결국 출동한 경찰에 김 씨는 현행범으로 붙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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