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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가산림문화자산 4건 신규 지정

진안 하초마을 숲·장수 대포바위·담양 용소·신안 대리 당숲

산림청은 전북 진안 하초마을 숲 등 4곳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6일 밝혔다.

산림 생태·경관·정서적으로 보존 가치가 높은 유형·무형의 자산인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신규 지정된 곳은 ▦전북 진안 하초마을 숲 ▦전북 장수 할미봉 대포바위 ▦전남 담양 용소 ▦전남 신안 대리 당숲 등이다.

‘진안 하초마을 숲’은 수구막이 숲으로 마을 입구를 팽나무·참나무 등 잎이 넓은 나무들로 조성돼 바람을 막고 외부로부터 마을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장수 할미봉 대포바위’는 백두대간 육십령 인근 할미봉 산정에 있는 높이 5m의 대포 형상이다. 지역민들이 예부터 경외시하는 자연물로 숲 바위가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담양 용소’는 영산강 발원지로 강의 시원(始原)으로써 숲의 중요함을 알 수 있는 곳이다. 이미 금강 발원지인 뜬봉샘,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도 국가산림문화자산으로 지정·보존되고 있다.



‘신안 대리 당숲’은 일찍부터 주민들이 신성하게 가꾸어 온 곳으로 바람신 등 자연신을 모시기 위한 당집이 있다. 숲이 토속신앙과 주민을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곳이다.

이순욱 산림청 산림휴양등산과장은 “우리 산림에는 나무나 바위 같은 자연물이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이 숲과 더불어 함께해 온 문화가 담겨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산림문화자산을 발굴·보존해 국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리 숲의 유·무형 산림가치를 창출하고 국민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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