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표가 자유한국당의 신임 당대표로 선출된 가운데 사무총장에 정통 당료 출신의 충청권 3선 홍문표 의원을 임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홍 대표는 전략기획부총장에는 한국당 수석대변인을 지낸 수도권 재선의 김명연 의원을, 조직부총장에는 서용교 전 의원을 각각 선임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는데, 당 대변인에는 조선일보 편집국장 출신인 강효상 의원과 자유경제원 사무총장을 지낸 전희경 의원 등 2명의 비례대표 의원이 공동으로 맡도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의도연구원장에는 민주평통 사무총장을 역임한 김대식 동서대 교수를 내정하며 홍 대표와 가까운 인사들이 대거 당의 요직에 포진시켰다.
앞서 지명직 최고위원에도 측근인 이종혁 전 의원을 임명하며 강력한 당의 개혁 동력을 마련한 홍 대표는 향후 당 쇄신을 위해 설치할 혁신위원회 위원장 인선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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