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창원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심천우는 2011년 3월 고교 동창인 A(31)씨와 당시 여자친구 B(28)씨 등과 함께 경남 밀양시와 경북 김천시의 금은방에 들어가 주인을 폭행하고 금반지와 현금을 빼앗은 혐의.
또한 이들은 범행 대상을 물색해 심천우의 여자친구가 망을 보는 사이 금은방으로 들어가 주인을 폭행하고 금품을 빼앗는 수법으로 밀양에서는 금반지 6개(365만원 상당)를, 김천에서는 현금 100만원을 털어 달아났으나 지금까지 경찰에 체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6시쯤 공범 2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받아 검거했으며 6일 강도상해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죄를 계속 수사를 이어간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심천우가 “과거 내가 이번 계획과 유사한 범행을 저지른 적이 있는데 경찰에 잡히지 않았다”고 진술한 점을 미뤄 이번에도 ‘완전범죄’를 꿈꾸며 6촌 동생(29ㆍ구속)과 여자친구 강정임(36ㆍ구속)을 회유해 이번 사건을 주도 면밀하게 계획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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