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중부 섬 지역인 레이테 주에서 6일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으로 최소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FP 통신은 이날 오후 레이테 주의 카낭가 마을에서 지진 여파로 3층짜리 건물이 무너져 최소 1명이 숨졌으며 일부 주민이 매몰된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라디오 방송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마을의 엘메르 코딜라 부읍장은 “건물붕괴로 최소 10명이 다쳤으며 몇 명이 갇혔다”며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지진으로 타클로반과 올목 등 주변 도시의 건물과 주택이 크게 흔들렸으며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다. 일부 전신주가 쓰러져 이 일대의 전기가 끊겼으며 도로도 파손됐다.
[사진=기상청]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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