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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검찰 소환 이준서 "검찰, 빨리 판단했으면 좋겠다"

5일 조사를 위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하는 이준서 전 최고위원 /연합뉴스




7일 국민의당 이준서 의원이 다시 검찰에 소환됐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를 대상으로 한 취업특혜 의혹 제보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날 오후 2시께 피의자 신분으로 4번째 검찰에 출석했다. 그는 취재진과 만나 혐의를 부인하며 억울한 심경을 전했다. 이 의원은 “나는 정말 억울하다”며 “검찰이 빨리 판단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검증은 내가 최선을 다했다”라며 “검찰이 어떤 증거를 가지고 있는지 딱히 모르겠다”고 말했다.

검찰이 국민의당 당원 이유미(구속)씨로부터 압수한 휴대전화에서 확보한 통화 녹취에는 5월 8일 이씨가 이 전 최고위원에게 ‘무섭다. 그만두고 싶다’는 취지로 심경을 전하는 내용이 등장한다. 이날은 조작된 제보가 공개되고 사흘 뒤였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의) 검찰 고소가 이뤄진 다음에 그 얘기가 나왔는데, (이씨가) 사업하는 입장에서 검찰 출두하는 게 노출되면 사업에 지장이 있기 때문에 그랬다고(무섭다고 말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이씨로부터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입사 특혜 의혹과 관련한 조작된 육성 증언 파일과 카카오톡 캡처 화면 등을 받아 공명선거추진단 관계자들에게 넘겨 해당 제보가 폭로되도록 한 혐의(공직선거법상 허우사실 공표)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씨와 이 전 최고위원의 진술이 계속 엇갈릴 경우 이날 중 대질심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김민제 인턴기자 summerbreez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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