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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 유시민 “삼청궁녀는 나당 연합 정당화 위한 가짜 뉴스”





‘알쓸신잡’ 유시민이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를 언급했다.

7일 방송된 tvN ‘알쓸신잡’에서는 ‘공주-부여-세종’ 편으로 유시민, 황교익, 김영하, 정재승, 유희열이 삼천궁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시민 작가는 의자왕과 삼천궁녀 이야기에 대해 “삼국시대 기록에는 삼천궁녀가 전혀 없다”며 “가짜 뉴스다”라고 말했다.

낙화암 유람선 안내방송에서는 삼천궁녀가 낙화암에서 몸을 던진 것이 우리 여인들이 정절을 중요시해서라는 내용이 흘러나왔다.



유시민은 “신라 입장에서 의자왕이 주색을 밝히고 방탕한 왕이라야 신라와 당나라 연합이 정당화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희열은 “안내방송부터 개선해야 한다”며 “아무도 관심을 안 가지고 내버려 두니까 하던대로 흘러가는 것이다. 결국은 누군가 문제 제기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tvN ‘알쓸신잡’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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