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투어 콘서트 중인 지드래곤은 8일 태국 방콕에서 솔로 콘서트를 진행했다. 이날 ‘소년이여’ 무대를 진행하던 지드래곤은 리프트 장치가 미처 닫히지 않아 무대 밑으로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당시 영상 속 지드래곤은 무대 장치 위에서 아슬아슬하게 공연을 이어갔다. 그러던 중 뚫려있던 공간 아래로 추락했고, 이를 본 팬들은 비명을 지르는 등 일순간 콘서트 현장이 아수라장이 됐다.
다행히 지드래곤은 떨어지기 직전 구멍을 인지해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지만, 안전 관리에 허술했던 관계자를 향한 팬들의 비난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달 10일 개최된 서울 콘서트에서 ‘옵세션’을 열창하던 도중 한 여성 팬이 무대에 난입하는 해프닝을 겪은 바 있다.
서울 콘서트에 이어 또 다시 발생한 이번 사고로 인해, YG와 공연 관계자 측은 아티스트에 대한 관리 소홀의 책임을 면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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