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조원진 의원의 대한애국당 창당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신 총재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조원진 대한애국당 창당발기인 대회, 축하 드리고 건승을 빌지만 제2의 새누리당 꼴이고 태극기당 시즌2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극기부대들 창당에 재미 들린 꼴이고 태극기 헤쳐 모여 꼴이다. 애꿎은 태극기만 갈기갈기 찢어진 꼴이고 명분·실리 두 마리 토끼 놓친 꼴”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조 의원은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창당 발기인대회를 열고 신당 당명과 발기 취지문을 채택했다. 조 의원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보수의 가치를 지킬 수 있는 새로운 우파 정당이 되겠다”며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의 진실을 밝히고 무죄석방을 촉구하는 1천만인 서명운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신동욱 트위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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