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디기리가 과거 자신의 병역기피 사건을 직접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6’에서는 디기리가 2차 예선 무대에 오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무대에 오른 디기리는 “리듬의 마법사가 아닌 괄약근의 마법사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지난 2008년 10월 디기리는 커피를 많이 마시고 괄약근에 힘을 주는 편법으로 군입대 면제를 받으려 했다가 적발돼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에 디기리는 자신의 병역기피 사건에 대해 ‘셀프 디스’를 한 것
또한 이날 방송에서 디기리는 부족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2차 예선을 통과하면서 디기리를 탈락시키지 않은 심사위원 타이거JK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에 타이거JK는 “‘쇼미더머니6’ 제2회의 논란과 많은 분들의 질타는 100% 옳으신 말씀입니다”라며 “TV미디어에 많이 미숙한 제 판단에 제작진과 참가자까지 욕을 먹고 있는 상황이 죄송스럽습니다”라고 사과했다.
[사진=Mnet ‘쇼미더머니6’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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