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가 자신이 기르던 풍산개에 목을 물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7일 경북 안동에서 70대 할머니가 기르던 풍산개에 물려 사망하면서 많은 애견인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풍산개는 평소 온순하고 주인을 잘 따르는 충견으로 알려져 있으나 경기견과 사냥견으로 사용할 만큼 공격성도 적지 않은 편이다.
경찰은 숨진 할머니의 목에서 심한 상처를 발견했으며 풍산개의 입 주변에 혈흔이 묻은 사실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르던 개가 주인을 문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는데 지난 2015년 6월 충북 청주시에서도 2살 여자 아이가 집에서 기르던 9개월 된 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한 바 있다.
[사진 = 연합뉴스]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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