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 봉사단은 내국인과 외국인이 함께 활동하는 자선단체다. 앞으로 지역사회 협치와 상생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기초질서 준수 캠페인, 다문화가정 아동 및 중국동포 홀몸 어르신과 관계 맺기, 쓰레기 상습 무단 투기지역 순찰 등의 활동을 이어간다. 동작구 신대방1동은 중국동포 등 외국인 주민 비율이 20.7%에 달한다. 일부 주민의 쓰레기 무단투기 등 문화적 차이에 의한 이웃갈등이 지역사회의 오랜 현안이다. 구는 “지역 내 이웃 간 갈등을 관이 주도하기보다 주민 스스로 해결하는 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봉사단을 발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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