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사진) 바른정당 대표가 9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정치포럼(AEPF)에서 초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 대표는 이날 소감 발표에서 “초국가적인 정당 간 협력과 연대 정치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아시아와 유럽 정치인들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여러 분야의 이슈에 공동으로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기후변화’에 대해 논의하는 제1세션과 ‘포퓰리즘 정치’를 주제로 열리는 제2세션 순으로 진행됐다. 폐회식에서는 ‘AEPF 출범 서울선언문’이 채택됐다.
AEPF는 아시아와 유럽 정치인들이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정례적 협의체로 앞으로 아시아와 유럽에서 순환 개최될 예정이다. 회의 의제는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사무국과 유럽 정당그룹 대표 간 사전 협의로 결정된다.
/나윤석기자 nagija@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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