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대학생 봉사단이 전남 광양제철소에서 발대식을 갖고 8개월간 국내외에서 집짓기와 재능 봉사 등 봉사 대장정에 올랐다.
9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대학생 봉사단 비욘드 11기는 최근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부터 8박 9일 동안 인천·포항·광양 등에서 화재 피해 및 저소득 가정을 위한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에 참여할 계획이다.
대학생들은 스틸하우스 건축 봉사에 이어 약 8개월 동안 역할팀별 재능 봉사, 해외 건축 및 교육 봉사, 문화 교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봉사에 참여한 비욘드 11기는 전국 60여개 대학에 재학 중인 대학생 100명으로 구성됐다.
포스코는 대학생들의 봉사정신 함양과 글로벌 나눔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국내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봉사단을 모집해 운영해오고 있다.
김순기 광양제철소 부소장은 “비욘드의 사전적인 의미처럼 지역을 넘어 지구촌으로 나눔을 확산하고 현재를 넘어 미래 지향적인 나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양=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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