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이어 주말 내내 장마 영향권으로 전국 곳곳에서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늦은 밤부터 내일(10일)에도 전국이 흐리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인다.
9일 기상청에 따르면 9일 밤부터 10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 경기도, 강원 영서, 서해 5도에서 50∼100㎜다. 특히 서울과 경기도 등 중부지방에서는 시간당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측됐다. 강원 영동, 충청도, 경북 북부, 전라도는 30∼80㎜, 그 밖의 지역은 5∼40㎜다.
오늘 저녁부터 곳곳에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해 시간당 50㎜ 이상의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10일 월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3∼26도, 낮 최고기온은 27∼31도가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9일 밤부터 10일 아침 사이 해안과 일부 내륙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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