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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대통령’ 트럼프, 獨 G20서 귀국하자마자 골프장행

취임 후 37번째 방문··5일에 한번 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워싱턴DC=UPI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버지니아 주 스털링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을 찾았다.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마치고 전날 오후 늦게 귀국해 백악관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이날 오전 곧바로 자신이 소유한 골프장으로 향한 것이다.

의회전문지 더힐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곳에서 실제로 골프를 쳤는지, 쳤다면 동반 골퍼가 누군지 등은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취임 이전에는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의 잦은 골프를 비난해 온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주말에는 거의 골프장에서 시간을 보내 빈축을 사고 있다.

NBC 방송 집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후 골프장 방문은 이번이 37번째다. 대통령 재임 170일 동안 닷새에 하루꼴로 골프장을 찾은 것이다.

/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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