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에 따르면 ‘씨앙쿤 경기도 중·고등학교’가 들어선 후아판주 씨앙쿤지역은 산악지대인 오지로 24개 마을에 1만2,939명이 거주하고 있다. 현재 중학교는 2곳이 있지만, 고등학교는 없다. 이 학교는 라오스 전통 학교에서는 보기 힘든 어학실과 컴퓨터실·양호실·교무실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있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지난해 6월 라오스에서 판캄 위파완 라오스 부통령을 만나 두 지역 간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면서 라오스 청소년들을 위한 학교건립을 협의했고, 라오스는 바로 사업에 착수한 경기도에 대한 감사의 표현으로 학교 이름을 ‘씨앙쿤 경기도 중·고등학교’로 짓기로 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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