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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고 졸업사진 이제 못 봐? “휴대폰 모두 수거, SNS 올리지 말라는 지시”

의정부고 졸업사진 이제 못 봐? “휴대폰 모두 수거, SNS 올리지 말라는 지시”




화제를 모았던 의정부고의 졸업사진을 올해는 볼 수 없게 되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오늘 10일 오전 의정부고는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사진을 촬영했지만 이날 찍은 졸업사진이나 현장 사진은 일체 외부에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 매체(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10일 의정부고는 3학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졸업사진 촬영을 실시했으나 학교 측은 취재진의 출입을 전면 통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학생들에게는 SNS 금지령도 내렸으며 한 학생은 “학교에서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PC 등을 모두 수거해갔다”며 “블로그나 개인 SNS에 올리지 말라는 지시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학생은 “올해는 최순실 등 정치적 이슈가 많지 않았냐”며 “학교로 항의 전화가 많이 걸려오는 모양이더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학교 측은 이유를 묻자 “대답해줄 수 없다”는 말을 밝혔다.

매년 의정부고 졸업사진은 레전드를 경신한 만큼 많은 네티즌은 아쉬움을 전했다.

[사진=페이스북 캡처]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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