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원은 10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진행된 tvN ‘오늘부터 독립-둥지탈출’(이하 ‘둥지탈출’) 제작발표회에서 “연예인이라는 직업이 얼마나 공개적이고 힘든 직업이라는 것을 알기에, 자녀만큼은 힘든 일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종원은 “처음 ‘둥지탈출’ 제안을 받았을 때 제 스스로 안 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들에게 제안을 했더니 하겠다고 하더라”며 “심지어 출연료를 물어보더라. 그래서 용돈이 부족한가 생각을 하기도 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이어 “청소년기에 추억을 만들어 줄 수 있겠다 싶었다. 연예인 세습이라는 예민한 문제도 있겠지만, 순수하게 내 아들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처음이자 마지막이겠지만, 제 아들에 대한 기대감도 있고 궁금증도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둥지탈출’은 부모 품을 떠나 본 적 없는 여섯 명의 청춘들이 낯선 땅으로 떠나 누구의 도움 없이 서로를 의지한 채 생활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아빠! 어디가?’를 통해 국내 가족예능 신드롬을 몰고 온 김유곤CP가 선보이는 새 가족예능으로 방송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오는 15일 오후 7시40분 첫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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