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의 후쿠오카 여행이 웹상에서 화제다.
지난 9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일본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난 이상민과 정준영의 모습이 담겼다.
여행경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비행기가 아닌 배로 여행을 떠난 두 사람. 알뜰한 이상민이 미리 예약해둔 배 삯은 왕복 5만 9천원이라 정준영이 많이 놀라워했다.
이에 이상민은 “일본 여행은 내게 맡기라”고 말하며 “음식을 먹다가 지치게 만들어주겠다. 호텔도 각 방으로 준비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두 사람이 탑승을 완료하고도 배는 출발하지 않았다. 이에 이상민은 “이 배의 단점이 출항하기 까지 4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것이다. 출발은 밤 11시인데 직원들이 7시에 퇴근해야 해서 미리 탑승한 거다. 출발은 4시간 뒤에 한다”고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은 미리 사둔 치킨을 먹고, 배 안에 마련된 노래방에서 놀며 4시간이 지나길 기다렸다. 결국 4시간 후 배는 출발했고 두 사람은 11인실에서 하룻밤을 보낸 뒤 그 다음날 아침 후쿠오카 항구에 도착했다.
누리꾼들은 “삯을 아낀 대신에 시간을 많이 쓰네”,“백수라면 할 만한 여행이다”,“이상민 진짜 알뜰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캡처]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