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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이언주 같은 국회의원, 그냥 동네 아줌마”…막말 패러디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언주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의 급식조리원을 향한 막말을 패러디해 눈길을 끈다.

정 전 의원은 10일 자신의 트위터를 “솔직히 국회의원이라는 게 별 게 아니다”라며 “이언주 같은 국회의원, 그냥 동네 아줌마다”면서 “옛날 같으면 조금만 교육시켜서 시키면 되는 거다”고 말했다.

이어 “동네 아줌마에게 왜 세비를 줘야 하는 거냐. 이 트윗, 동네아줌마 폄하할 의도가 전혀 없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9일 SBS ‘취재파일’은 이 원내수석부대표가 지난달 29일 SBS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급식 조리종사원들에 대해서는 “그냥 밥하는 동네 아줌마들이다. 별게 아니다. 왜 정규직화가 돼야 하냐”, 파업 노동자들에 대해서는 “미친X들”이라고 발언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문제의 SBS취재파일 발언은 몇 주 전 출입기자와 사적인 대화에서 학교 급식파업 관련 학부모들의 분노와 격앙된 분위기를 생생하게 전한 것”이라며 “정식인터뷰가 아닌 사적인 대화를 이렇게 여과 없이 당사자 입장을 확인하지 않고 보도한 SBS에 대해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이유가 어찌됐든 사적인 대화에서지만 그로 인해 상처를 입은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가 있다면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사진=정청래 트위터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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