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월화드라마 ‘쌈마이웨이’의 안재홍이 로브스터를 보고 눈물을 쏟았다.
지난 10일 방송된 ‘쌈마이웨이’에서는 회사에서 메뉴를 개발하던 중 로브스터를 보며 눈시울을 붉히는 김주만(안재홍)의 모습이 그려졌다.
로브스터 요리엔 설희(송하윤)와의 추억이 담겨 있었던 것. 당시 레스토랑에 간 설희는 로브스터의 가격을 보곤 “바퀴벌레랑 로브스터가 같은 맛이 난대”라며 높은 가격을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눈치챈 주만은 “자기. 비싸서 그렇지? 나 한 번씩 울컥 한다고. 왜 이까짓 거에 사람 자꾸 못난 놈 만들어”라고 말했다.
한편, 설희를 다시 마주한 주만은 “너도 변했잖아. 왜 너는 하나도 안 변한 척 해? 넌 원래 걱정 없고 철도 없고 하얀 애였는데 그런 네가 나 만나서 철들고 찌들고 눈치 보고 그랬잖아. 너 그럴 때마다 내가 못난 놈 같았다고”라고 말하며 포기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쌈마이웨이’는 11일 최종화가 방송된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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