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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백의 신주' 신세경X남주혁, 서로에게 스며들다…"내가 보호자다"

신세경과 남주혁이 본격적인 관계의 시작을 알렸다.

신세경은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에서 신경정신과 전문의 소아 역을 맡았다. 소아는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극 현실주의자인 척하고 싶어 하지만 이상과는 다르게 약자를 지나치지 못하고 도움을 주어야 직성이 풀리는 엉뚱하지만 따뜻한 인물이다.

/사진=tvN ‘하백의 신주 2017’




10일 밤에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3회에서는 소아와 하백(남주혁 분)이 본격적으로 서로가 자신의 사람임을 인정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동창회에서 자야(배누리 분)에게 굴욕을 당한 소아를 감싸 안으며 자신의 사람이라며 괴롭히지 말라고 경고하는 하백(남주혁 분)의 모습과 무라(정수정 분)를 만나러 간 하백이 뺨을 맞자 자신이 하백의 보호자라며 화를 내는 소아의 모습을 통해 소아와 하백이 서로 마음을 열게 되었음을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신세경은 자야의 발언으로 상처받아 눈물을 흘리는 애절한 감정연기부터 반대로 무라에게 자신이 하백의 보호자라고 말하는 단호한 말투까지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이후 도움을 주려는 자신의 마음을 오해한 하백에게 어렸을 적 트라우마와 겹쳐 설명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는 목소리와 흔들리는 눈동자까지 완벽하게 연기해내며 극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처럼 자신만의 색으로 현실적이지만 사랑스러운 소아캐릭터를 완성시킨 신세경에게 믿고 보는 ‘로코퀸’이라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본격적인 극의 전개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은 매주 월, 화 밤 10시 50분 방송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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