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는 11일 울산 북구 천곡중학교에서 ‘1사1교 안전인프라 지원 전달식’을 가졌다. 전달식에는 박창욱 현대자동차 상무, 천세춘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 부지부장, 이종우 천곡중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노사는 전달식에 이어 안전인프라 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천곡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심장제세동기 작동법 등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노사는 7월 중으로 지역 6개 학교에 안전CCTV, 자동제세동기, 안전펜스, 투척용 소화기 등 5,000만원 상당의 안전물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작년부터 자매결연 18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각 학교가 희망하는 안전물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3년간 매년 순차적으로 지원하며, 올해 지원 대상은 명촌초, 농소초, 천곡중, 상북중, 동천고, 매곡고 등 6개교다. 지난해에는 양정초 등 6개교에 과학실 안전보관함, 인공호흡 교육용 CPR(심폐소생술)마네킹, 안전그물망 등을 지원했고 내년에는 무거초 등 6개 학교가 희망하는 안전물품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안전은 산업현장뿐만 아니라 모든 분야에서 갖춰야 할 기본중의 기본”이라며“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교육환경에서 학업에 열중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울산지역 18개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현대자동차는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2007년부터 10년 동안 사회공헌기금 25억8,000만원 가량을 지원해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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