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작품에서 35년 전 잃어버린 딸 ‘이지영’을 찾기 위해 함께 한국으로 오게 된 ‘사이드 파드 알리’ 백작이 된 ‘장달구’ 역을 맡은 최민수와 그의 비서이자 수행원 ‘압달라’로 분한 조태관은 ‘죽어야 사는 남자’를 통해 브로맨스를 선보일 것을 예고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백작의 비서 ‘압달라’ 역의 조태관은 이국적인 외모와 부리부리한 눈매로 남성호르몬을 뿜어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언제나 침착하고 냉철한 ‘압달라’의 이성적인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는 시크한 블랙 수트를 입고 있는 조태관의 모습은 뭇 여성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동시에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기 충분하다.
두 배우는 촬영 현장에서 연기 합을 맞춰보고 캐릭터 연구를 위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등 찰떡 호흡을 위해 필사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뿐만 아니라 최민수와 조태관은 모델 뺨치는 우월한 피지컬과 조각 같은 외모로 함께 있을 때마다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동경(?) 어린 눈빛을 받았다는 후문.
이에 ‘죽어야 사는 남자’ 제작진은 “최민수와 조태관은 매 촬영마다 함께 하고 있어 실제 사이도 매우 돈독하다. 특히 최민수는 조태관을 살뜰히 챙기며 연기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두 배우는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그 자극이 폭발적인 시너지를 발휘해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최민수와 조태관은 브로맨스 뿐만 아니라 유쾌한 코믹 연기까지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며 두 사람의 환상적인 호흡에 극찬을 전했다.
한편, ‘메리대구 공방전’, ‘내조의 여왕’ 등에서 감각적인 연출을 보여준 고동선PD가 연출을, 김선희 작가가 극본을 맡은 MBC ‘죽어야 사는 남자’는 만수르와 같은 삶을 누리던 왕국의 백작이 딸을 찾기 위해 한국에 도착하면서 벌어지는 과정을 그린 코믹 가족 휴먼 드라마로 ‘군주-가면의 주인’의 후속으로 오는 7월 19일 첫 방송 된다.
/서경스타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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