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일본 왕복 여객선 이용객 중 70.2%가 과거 일본 방문경험이 있었으며, 여행기간은 1박 2일(37.2%), 2박3일(21.2%), 3박4일(16.6%) 등 순으로 4일 이내 단기여행자가 88%를 차지했다. 여행목적은 여가, 휴가비율이 92.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친구와의 여행이 39.7%, 배우자·연인(17.8%)순으로 평균 동반자 수는 4명으로 파악됐다. 이용객 절반(48.8%)이 방문여행지로 대마도를 꼽았다. 후쿠오카(26%), 시모노세키(10.3%), 오사카(5.4%)도 즐겨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에 가장 방문하고 싶은 지역으로는 오사카로 나타났다.
아울러 여객선을 이용한 재방문 의향은 84.3%로 높게 나타났다. 승선권 구매를 위해서는 선사 웹사이트를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었으며, 여객선 선택시 고려요소는 가격(86.1%), 여행기간 및 출발시간(77.9%)으로 다른 요소에 비해 월등하게 높았다. 정시출발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반면, 선내 편의시설에 대한 만족도는 낮았다. 선내 불편 및 개선서비스로는 청결상태 미흡(23.8%), 좌석불편(20.6%), 소음제재 필요(11.1%)의 순으로 조사됐다. BPA 관계자는 “이번 조사가 여객선 운영활성화 및 마케팅 기초자료로 사용하기 위한 최초의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이번 조사결과는 한·일 여객 유치 활성화 전략 수립에 적극 활용 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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