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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친상' 뉴이스트 강동호, "보내주신 마음, 고맙고 미안해" 자필 손편지(전문)

그룹 뉴이스트의 강동호(백호)가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사진=CJ E&M, 뉴이스트 공식 팬카페




강동호는 12일 뉴이스트 공식 팬카페에 손편지를 게재했다. 지난 4일 부친상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던 강동호는 “꿈에도 없던 일에 무엇을 해야 할지, 이게 정말 현실인지도 믿을 수 없었다. 그 때 나를 잡아 일으켜 세워주신 것은 저를 아끼는 모든 분들과 팬 여러분의 마음“이라고 밝혔다.

이어 “팬 여러분이 저에게 조심스럽게 보내주신 그 마음들이 너무나 고맙고 미안해서 힘을 낼 수 있었다. 덕분에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드릴 수 있었다”고 감사를 전했다.

또 강동호는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라고 했다는 걸 아신다면 굉장히 기뻐하셨을 것 같다”며 “저는 팬 여러분에게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다. 한 사람이 평생 받을 수 없을 것 같은 큰 믿음과 위로도 받았다. 지금은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하다”고 거듭 고마움과 미안한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Mnet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하며 많은 사랑 받은 강동호는 하반기를 목표로 뉴이스트 컴백을 준비하던 중 부친상을 당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다음은 강동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백호입니다.

우선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습니다.

꿈에도 없던 일에 무엇을 해야 할지, 이게 정말 현실인지도 믿을 수 없었습니다.



그때 저를 잡아 일으켜 세워주신 것은 저를 아끼는 모든 분들, 그리고 팬여러분의 마음이었습니다.

먼곳까지 와서 곁을 지켜주신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의 많은 직원들과 아티스트들, 그외 많은 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팬 여러분이 저에게 조심스럽게 보내주신 그마음들이 너무나 고맙고 미안해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덕분에 아버지의 마지막 길을 잘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아버지께서 아들에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힘을 내라고 했다는 걸 아신다면 굉장히 기뻐하셨을 것 같습니다.

저는 팬 여러분에게 받기만 했습니다. 믿을 수 없을 만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한 사람이 평생 받을 수 없을 것만큼 큰 믿음과 위로도 받았습니다.

어떻게 해야 이 마음들에 보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이 말밖에 드릴 수 없어 죄송합니다.

곧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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