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전 7시 기준으로 밤사이 서울의 최저 기온이 25도를 기록했다. 그 외에도 강릉 27.6도, 동해 26.1도, 상주 25도, 포항 26.4도, 대구 25.9도, 영덕 26.4도 등을 나타냈다. 열대야는 전날 오후 6시 이후부터 이튿날 오전 9시까지의 최저 기온이 25도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 현상이다.
서울의 첫 열대야는 지난해와 비교해 열흘 빠르게 시작됐다. 지난해 서울의 첫 열대야는 7월21일에 발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서해안과 일부 남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표된 가운데 당분간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 올라 무더운 곳이 많겠다”고 말했다.
/이두형기자 mcdj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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