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방송되는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는 ‘암 네 번 걸린 남편 아내 왜 속 터지나’ 편이 전파를 탄다.
▲ 암 네 번 걸린 남편은 왕? 제 멋대로 사는 남편!
충청남도 부여 기와마을 산 좋고 물 좋은 이곳에서 함께 평생을 살아온 남편 김용훈(77세) 아내 박순호(78세) 부부가 있다. 제 멋대로 사는 남편 때문에 아내는 남편이 모습이 불안하다. 남편이 2004년 전, 척색종 암을 시작으로 폐암 2번에 대장암까지 15년 간 총 4번의 암에 걸렸다는 것!
아내는 남편을 위해 15종 건강 텃밭으로 밥상을 차리지만 고기만 찾는 남편. 대장암 수술을 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아내는 남편이 걱정스럽다고 하는데. 암에 4번 걸리고도 육식을 원하는 남자. 그는 왜, 자신의 병을 방관한 채 제 멋대로의 삶을 고집하는 걸까,
▲ 남편 살린 아내의 무쇠 솥 밥과15종 텃밭비밀은?
환자가 아니라 왕을 모시고 산다는 아내. 암에 네 번이나 걸린 남편 때문에 15종 건강 텃밭을 만든 아내. 폐에 좋다는 도라지부터 항암 효과가 있는 비름나물까지 텃밭은 온통 남편의 건강을 위해 상에 오르는 것들뿐이다. 게다가 전기밥솥으로 한 밥을 싫어하는 남편을 위해 하루 세 끼 무쇠 솥에 밥을 한다는 아내!
하지만 남편은 건강에 좋지 않은 고기와 커피만을 찾는데. 그러다보니 매일 남편과 식탁전쟁 중이다. 목청 큰 남편에 결국 해 달라는 건 다 해주는 아내. 막내 외아들로 태어나 귀하게 자란 남편의 고집을 꺾을 수 없다는 게 아내의 입장. 남편 또한 아내의 노력을 모르는 건 아니다. 자신이 암을 이길 수 있었던 건 모두 아내 덕이라고 말하는데.
알고 보니 아내는 남편에게 하나를 양보하면 꼭 하나를 얻어 내고 마는 것! 그렇게 뛰는 남편 위에서 달고 있었는데. 남편 살린 아내! 그녀는 어떻게 암 4번 이긴 남편을 살릴 수 있었나, 그녀의 비결은?
▲ 노부부의 숙원 사업! 51세 맏아들 장가 갈 수 있을까,
아들이 장가만 간다면 소원이 없겠다는 부부, 아들의 결혼에 대해서도 의견이 갈린다는데. 무조건 미혼여성이어야 된다는 남편과 처지 가릴 것 없이 돌싱도 마다하지 말라는 아내. 정작 본인은 결혼은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시큰둥한 반응이다. 아내는 아들의 맞선을 위해 동네 사람들의 인맥을 수소문한다. 맞선 상대 찾아 삼만리. 드디어 성사된 맞선 자리, 노총각 아들은 과연 결혼할 수 있을까?
[사진=MBC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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