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외식업 창업의 경험이 있는가.
A. 아니요. 외식프랜차이즈 창업은 국수나무가 처음이고, 예전부터 요리를 좋아해서 식당을 운영해보고 싶은 마음은 가지고 있었다.
Q. 그렇다면 특별히 국수나무를 선택한 계기가 있는가.
A. 요리하는 것을 워낙 좋아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외식업을 생각하고 있던 찰나에 지인으로부터 국수나무를 추천 받게 됐다. 창업상담을 신청하고 마침 오픈하고 싶은 신평동에 점포개발이 되어있어 본사 담당자의 도움으로 두달 만에 오픈하게 되었는데, 쉽지 않은 결정 이였지만 국수나무 요리 맛에 반하기도 했고 본사의 다양한 지원 덕분에 어렵지 않게 국수나무 당진신평점을 오픈하게 됐다.
Q. 당진신평점만의 특별한 운영 노하우가 있는가.
A. 늘 기본에 충실한다. 음식장사다보니 푸짐하고 먹음직스럽게 음식을 담고, 고객이 먹을 때 모든 메뉴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도록 담아내려고 노력하고 있다.
Q. 그동안 당진신평점을 운영해오면서 보람된 일은 무엇인가.
A. 사실 음식으로 봉사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외식업에 뛰어들게 된 점도 있다. 처음 타지에서 아는 사람 하나 없이 당진으로 이사를 왔는데 남편의 권유로 지역복지회관에서 작은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그 때부터 형편에 따라 작게나마 기부를 하면서 지내오던 중, 직접 식당을 운영하면서 음식으로 봉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고, 1년에 두 번은 꼭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음식으로 봉사를 할 계획으로 국수나무 당진 신평점을 오픈하게 됐다.
현재 매장 직원들, 가족들과 함께 다 같이 식사후원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고, 봉사활동을 하면서 느끼는 행복감, 만족감을 매장 직원들과 함께하기에 더 의미가 크다. 그리고 이렇게 좋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본사에서도 식사후원행사 시 식재료 100% 지원해주는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본사 지원 덕분에 많은 부담없이 봉사활동을 할 수 있어 정말 감사드린다.
Q. 앞으로의 계획이 있다면.
A. 본사 해피브릿지협동조합과 함께 더 많이, 더 자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베풀면서 운영하고 싶다. 또 국수나무를 찾는 연령층이 굉장히 다양한데,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제가 대접하고 싶은 연령층에 맞춰 그분들이 가장 좋아할 만한 새로운 메뉴들을 맛 보여드리고 싶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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