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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 “3가지 시점, 관객들 체험 위해”

‘덩케르크’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3가지의 시점으로 이야기를 엮은 이유를 전했다.





13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 ‘덩케르크’ 라이브 컨퍼런스가 진행됐다.

이날 놀란 감독은 “내가 할 수 있는 새로운 이야기를 찾고 있었다. 관객들이 듣지 못했지만 내가 알고 있던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덩케르크 이야기를 어릴 때부터 들어오면서 관객들에게 전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관객들이 직접 현장에 있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 관객이 소형 선박에 있는 느낌을 줌으로써 서스펜스와 역동성을 주고 싶었다”며 “정치인들이나 장군들이 방 안에 갇혀서 지도를 보는 모습보다 3가지 시간을 보여주는 게 효과적일 것 같았다”고 연출 시점을 밝혔다.



‘덩케르크’는 2차 세계대전 당시 프랑스 북부 덩케르크 철수 작전을 그린 작품. 덩케르크 철수 작전은 1940년 5월 26일부터 6월 4일까지 8일간 프랑스 덩케르크 해안에서 40만여 명의 영국군과 연합군이 900여 척의 선박을 끌고 독일 기갑부대의 포위를 뚫고 영국으로 철수하는데 성공한 작전이다. 7월 20일 개봉.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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