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3주째 80%대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갤럽은 지난 11~13일 전국 성인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1%포인트) 결과를 14일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80%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12%는 ‘잘 못 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으며, 부정평가는 3%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은 6월 넷째 주 79%를 기록한 뒤 7월 첫주 80%, 지난주 83%로 각각 상승했다. 이번주는 80%로 지난주보다 다소 하락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다.
정당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지만 49%를 기록해 큰 격차로 1위를 유지했다.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모두 9%를 기록했다. 한국당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하락했고, 바른정당은 1%포인트 상승했다.
정의당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6%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제보조작’ 사건으로 매주 지지율 최저치를 갱신해온 국민의당은 지난주 4%에서 1%포인트 올라 5%의 지지를 받았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은지 인턴기자 ej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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