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위원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고 받으시고 어쩌면 제 생각을 그렇게 잘 반영했냐며 우리보고 귀신 같은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열린 국정기획위 해단식에서 “(문 대통령이) 촛불 혁명이 문재인 정부 5년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사후 서비스도 맡아달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월 16일 출범한 국정기획위는 이날 해단식을 끝으로 약 두 달간의 일정을 모두 마친다.
두 달 동안 국정기획위는 5대 목표와 20대 국정전략, 100대 국정과제를 선정하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구체적인 국정과제는 오는 19일 대국민보고대회(가칭)에서 밝힐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가 성공해야 대한민국이 성공할 수 있다”며 “대한민국이 늦은 감이 있지만 행진은 계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경원기자 naher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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