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되는 Mnet 래퍼 서바이벌 ‘쇼미더머니6’에서는 지난 주에 공개되지 않은 2차 예선의 나머지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재미’라 평가 받고 있는 3차 예선, ‘1:1 배틀 랩 미션’이 시작된다.
먼저, 오늘 공개되는 지옥의 불구덩이 2차 예선에서는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올티’, ‘마이크로닷’, ‘면도’ 등 지난 시즌의 설욕을 씻기 위해 재도전한 래퍼들의 무대가 공개된다. 뿐만 아니라 친구 지구인의 탈락에 자극 받아 현장 지원한 ‘행주’, 시즌1의 우승자이자 아직도 녹슬지 않은 실력으로 인기몰이중인 ‘더블K’의 2차 예선 결과 역시 공개될 예정이다.
‘쇼미더머니6’ 제작진은 3화 선공개 영상으로 ‘슬리피’의 2차 예선무대 일부를 공개해 슬리피가 2차 예선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에 대한 궁금증을 키우고 있다. 슬리피는 예능인 이전에 ‘지기펠라즈’ 멤버였던 래퍼임을 알리며 특유의 하이톤으로 날카로운 랩을 선보이며 시청자로부터 “슬리피 랩 톤 정말 마음에 든다”, “1차보다 안정된 실력, 2차에서도 무난하게 통과할 듯?”, “예능 슬좀비 아닌 쇼미더머니 슬좀비를 보고싶다, 파이팅!” 등의 호평을 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오늘 새롭게 공개되는 미션은 프로듀서들이 “쇼미더머니 중 가장 재미있는 단계”라 입을 모으는 3차 미션 ‘1:1 배틀랩’이다. 승패를 가늠할 수 없는 실력자들의 빅매치가 여럿 성사되고, 이 둘 중 반드시 한 명은 탈락해야 하는 지옥의 미션이다. 그 누구도 탈락시키기 아까울 만큼 쟁쟁한 실력을 지닌 래퍼들의 무대를 평가해야 하는 프로듀서들의 고뇌가 극에 달한다고.
쇼미더머니6 제작진이 공개한 3화 선공개 영상에서 MC 김진표가 “완전히 새롭게 바뀐 3차 예선”이라 운을 띄우고, “운명의 장난이 너무 심해요”, “하차 하겠습니다, 못 고르겠어요”라고 심사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프로듀서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제작진은 “작년 주노플로vs해쉬스완의 무대처럼 한 명을 고르기 힘든 무대들이 그야말로 ‘속출’했다, 프로듀서들은 단체로 멘붕에 빠졌고 심사에 엄청난 어려움을 겪었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Mnet은 방송 전 또 다른 선공개 영상을 통해 어렵사리 2차 예선을 통과한 ‘디기리’가 3차 예선에서 어떤 경쟁자를 만나게 될 것인지, 어떤 랩을 보여 줄 것인지 공개할 예정이다. ‘쇼미더머니6’ 3화는 14일 오후 11시 Mnet에서 시청할 수 있다.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