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이어 터지는 ‘프랜차이즈의 갑질’이 화두에 오르면서 가맹점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는 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주목 받고 있다.
그 중 면요리&돈까스전문점 국수나무는 브랜드 론칭 당시부터 십 수년간 점주 소모임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갑을 없는 소통의 장‘을 구축하고 국수나무 엔젤 캠페인을 실시 하고 있다.
국수나무는 전국500여개 매장을 지역에 따라 권역별로 나눠 5개 지역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각 지역별로 점주모임을 형성해 매장을 운영함에 있어 고충, 노하우, 본사 건의사항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이는 매년 본사 한 해의 정책이 수립되기 전, 현장의 소리와 점주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점주소모임에 본사 직원이 함께 참여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으며, 오프라인 모임 뿐만 아니라 SNS 소통 또한 활발히 하고 있다. 또한 각 지역별 밴드, 카카오톡 등을 활성화시켜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가맹점과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다.
실제로 올 상반기 출시한 냉치세트는 점주소모임을 통해 접수된 아이디어로, 점주들의 뜻이 반영되어 만들어진 메뉴이기도 하다. 또한 지역별 공동프로모션 진행 시에는 본사물류 할인 공급 또는 홍보물 무상지원 등 본사에서 적극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국수나무 수도권남부사업팀 이병인팀장은 “점주소모임을 통해 매장 안에서는 하기 힘든 이야기를 밖에서 같이 식사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술도 한잔하면서 나누다 보면 더 시원하게 풀리는 부분이 있기도 하며, 생업에 바쁘신 와중에도 점주소모임을 통해 더욱 발전적이고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국수나무는 2015~2016 한국프랜차이즈대상 심사 결과, 운영점주가 브랜드 및 본사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브랜드로 조사된 바 있으며, 한국프랜차이즈 대상 장관상(동반성장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