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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행’ 제천 오지마을 귀농 부부의 ‘농사를 즐기는 법’은?





14일 방송되는 EBS1 ‘한국기행’에서는 ‘인생은 로드무비’ 5부 ‘그렇게 농부가 된다’ 편이 전파를 탄다.

아이들을 시골에서 키우고 싶다는 생각에 제천 오지 마을로 귀농한 신진철 씨 부부.

처음 몇 해 동안은 ‘잘못 온 게 아닌가’ 하고 후회하기도 했지만

귀농 10여년에 어느덧 ‘농사 즐기는 법’을 터득한 농부가 됐다

땡볕 아래서 오디열매와 나무를 정리하면서 땀을 비 오듯 흘린 부부.

한여름 더위와 가뭄을 쓸어가는 한바탕 소나기를 바라보며 ‘이 맛에 농부!’ 를 외친다



서울살이 할 만큼 했다며 고향 양양으로 귀촌해 집안 농사를 물려받은 김양희 씨.

옥수수 밭 김매기에 감자, 마늘 캐느라 몸이 몇 개라도 모자랄 지경이지만

스스로 인터넷 홍보도 하고 표고버섯 재배기술도 배우러 다니면서 ‘초보 농부의 첫사랑’에 흠뻑 빠진 김양희씨.

그들은 그렇게 농부가 되어간다.

[사진=EBS 제공]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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